▲ ‘지스타 부산’ 개최 10주년 맞이 ‘2018 특별 기념행사 및 이벤트’ 포스터. (제공: 부산시청)

앞으로 4년 부산에서… 영구개최 가능성 ↑
정보산업진흥원 “세계3대 게임전시회로 육성”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게임전시회 지스타 주최기관인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로 부산을 최종 선정했다.

협회는 “심사위원들이 그동안 부산시의 열정적인 지원과 노력, 차기 개최지로 선정되고자 하는 의지에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선정 결과를 밝혔다.

지스타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지난 2009년부터 8년간 부산에서 개최했으며 이번 재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4년간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부산에서의 영구개최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유치과정에서 부산시는 지난 8년간 지스타를 개최하면서 거둔 최대의 실적과 그동안의 노하우, 시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부각시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지스타 재유치를 위해 ▲벡스코를 비롯한 영화의 전당, 부산시립미술관 등 전시공간 확대 ▲‘Always G-Star’를 위한 지스타부산 플랫폼 구축 ▲지스타 퍼레이드, 코스튬 런웨이 등 시민 참여형 페스티벌 유도 ▲지스타 부산개최 10주년 기념행사 및 이벤트 개최 ▲지스타 행사를 위해 4년간 132억원 지원 등의 제안을 했다.

지스타 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부산은 ‘게임 친구 도시’ ‘e스포츠의 메카’ 그리고 ‘인디게임의 진흥지’로서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게임업계 지원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단독으로 유치 결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성장시키는 한편 4년 후에는 부산에서 영구 개최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