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이마트 “영수증 모아 범죄피해자 도와요”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경찰서(서장 진종근)가 지난 15일 이마트 의정부점에서 범죄피해자를 돕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경찰관과 이마트 직원 20여명은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구매한 영수증을 모아 영수금액의 0.5%를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적립·지원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종이영수증 발급이 줄어들면서 매장 내 모금함은 철수하고 이마트 어플리케이션 ‘앱’을 통해 적립·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A(36, 여)씨는 “얼마 전까지 모금함에 영수증을 넣어왔는데 최근들어 모금함이 보이지 않아 그만둔 줄 알았다”며 “자세히 알려주니 앞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 의정부경찰서를 비롯한 경기북부청 12개 경찰서에서는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 약 2470만원을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 20명에게 지원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