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천안시 동남구 구(舊) 동남구보건소 자리에서 열린 ‘천안시지식산업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지역 인재·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발판이 될 ‘지식산업센터’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설립했다.

천안시는 16일 오후 구(舊) 동남구보건소(버들로 40) 자리에 ‘지식산업센터’를 개소했다.

천안시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천안시 소재 각 대학 산학협력단 등에서 1차 인큐베이팅(육성)을 통해 창업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7개 업체를 선정,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2차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새롭게 입주하게 될 7개 기업은 천안의 대표 디지털 콘텐츠, ICT,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광역교통망(KTX, 고속국도 등)이 인접한 유리한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해 허가 민원과를 신설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 인허가를 통해 처리 기간을 최대 60% 단축하는 등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213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서 “올해는 ‘더 큰 도약, 더 알찬 성장’을 목표로 2000여 공직자가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천안시 지식산업센터는 창업과 벤처사업을 꿈꾸는 젊은 기업가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산업의 열기가 가득 찬 미래 육성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문필해 천안시 기업인협의회장,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장화순 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박종영 충남벤처협회 사무차장, 이성규 산업환경 국장, 강인규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 정효석 ㈜서정아시씨티, 이동훈 ㈜리움, 최영준 ㈜나눔 커뮤니케이션, 김현아 ㈜마인드 유, 안원영 ㈜엠아이티 소프트, 이상욱 바데스 디자인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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