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6일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군위군 우보면, 의성군 비안면 2곳 압축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국방부가 지난 16일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다음과 같이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했다.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는 군위군 우보면 일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 등 2개소로 선정됐다.

그동안 국방부는 조사용역을 통해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8개소를 골라 공군 작전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5개소를 후보지로 압축했다.

이후 관련 지방자치단체(고령군, 군위군, 달성군, 성주군, 의성군)와 협의 및 주민 소통간담회를 거쳐 최종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했다.

국방부는 선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후보지 선정 및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도 충실하게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빨리 결정해 다행”이라며 "이번에 결정된 2개의 후보지에 대해서는 관련법상 절차에 따라 국방부-대구시-지자체-주민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돼 연말까지 이전부지가 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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