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박주원 경기도당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박주원 위원장 “대선 대비 365일 소통체계 구축”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 10석 등 31개 지역 승리 목표”
세월호 아픔 안산서 출발 … 민심잡기 전국확산 기대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주원)이 첫 대선 승리를 이끌고자 국민의당 창당 1년 만에 경기도 10만 당원 확보를 위한 ‘10만 전사 출정식’을 오는 19일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안철수·천정배·손학규 등 대선주자, 당대표, 국회의원, 당원 등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선 승리를 위해 경기도를 확실한 승리거점으로 삼고 있는 국민의당의 이번 출정식은 안산을 시발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박주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 ‘10만 전사 출정식’을 안산에서 갖는 의미는 크다. 세월호 사건으로 정윤회 문건이 터졌고 최순실 사건까지 밝혀질 수 있었다”며 “안산이 그 개혁의 시발점이며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국민의당 출정식을 안산에서 먼저 갖는다”고 말했다.

박주원 경기도당 위원장은 “안산시장 재임 시절 25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당을 25시 개방하고 소통을 위해 늘 힘쓸 것”이라며 “이것이 경기도당이 추구하는 스마트정당-소통정당의 기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대선 승리를 토대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10개 이상의 지방자치 단체장과 31개 지역 의원들의 승리를 목표로 경기도당 차원의 당원 배가운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20대 총선에서 시작한 호남의 녹색 광풍 승부처 경기도가 대선 승리와 개헌을 반드시 주도하겠다는 목표로 365일 24시간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을 위해 일하는 정당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지난해 12월 27일 안산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안산상록갑 지역위원회 당원대표자대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국민의당 역시 대선 주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대선에서 경기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는가.

2016년 7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는 약 5160만명이다. 세대당 인구수는 2.44명으로 2117만 세대로 광역지지체 중에서 경기도 인구수가 1260만명으로 단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국민의당은 경기도 31개 지자체에 58개의 지역구에서 58명의 지역위원장들이 2만여명의 열성당원들과 활동 중이다.

국민의당 창당 1돌 이후 치르는 첫 대선이니만큼 원외 지역위원회로 모두 이루어져 있는 수도권 중심에서의 국민의당 당세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다. 민선4기 안산시장을 역임한 저를 비롯한 지자체장 및 지역의원 출신의 행정 경험이 풍부한 지역위원장들과 함께 국민이 원하는 정당으로의 역할을 할 것이다.

경기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은 탁상공론이 아닌 스마트정당으로서의 SNS소통이다. 온라인과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위원회’를 추진해 오프라인 지역의 직능분야별 단체 및 시민사회의 의견과 함께 나누고 지역 언론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해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 대선 승리로 정권교체와 개헌에 총력을 쏟을 것이다.

―대선 공약에 경기도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위원장으로서 ‘이것만은 관철시키겠다’는 게 있다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인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다양한 우리 경제가 이중고, 삼중고에 휘말릴 수 있다.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단연 경제정책이 먼저 떠오른다. 첨단 미래도시 경기도를 위해 한 마디로 10차 산업을 제시한다. 수많은 첨단기술의 융합혁명인 4차 산업혁명과 지역대표 농업을 체험, 관광과 연계하는 6차 산업화를 통해 일거리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일거리도 없는데 ‘131만 일자리 정책’을 제시한다면 얼마나 모순인가? 현재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의 다양한 경제, 사회, 정치, 문화, 복지, 교육 등 봇물 쏟아지듯 나오고 있지만 사람이 정치이고 사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국가다. 현실성을 위한 방안으로 정당사상 최초 25시 소통민원실울 운영할 것이다.

국민-당원-지역위원회로 민원 지원 및 해결을 위한 소통정책과 함께 도 당원 및 도민을 위한 경제 및 사회분야의 법률지원서비스 With Law 센터를 구축, 실질적인 법안 발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원외 지역위원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것이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추구하는 스마트정당-소통정당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국민의당 경기지역 지지율이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은 준비하고 있나.

국민의당은 작년 20대 총선에서의 신생정당임에도 국민의 지지율로 원내교섭권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정당이다.

20대 총선에서 시작한 호남의 녹색 돌풍이 경기도에서 승부를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당 차원의 당원 배가운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19일 안산에서 10만 당원 확보를 위해 ‘10만 전사 출정식’을 개최하고 그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다. 경기도 2만 당원들의 지지율 10%라면 10만 당원으로 지지율 50%가 가능하지 않겠는가?

―도당 위원장 선거 공약이었던 도당 조직개편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나.

국민의당 경기도당은 인수위원회 추진을 통해 먼저 내부를 리모델링해 조직의 결속력을 갖추고 경기도당 중심의 대선 승리를 목표로 세부적인 경기도당 당직자 및 상설위원 선출작업을 착수했다. 업종별, 지역별, 활동영역별 클러스터 조직 구성을 통한 조직위 정비와 인재영입위원회를 신설해 구태 정당의 전철을 되밟지 않도록 하겠다.

―도당 위원장으로서 보내게 될 첫해 신년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4개월간 비대위 체제에서의 경기도당 운영 방법 및 시스템 점검을 행정, 조직, 예산 등에서 실시했다. 이에 도당위원장으로서 당사를 운영하는 중책에 있어 조직체제 정비와 함께 경기도민에게 필요할 때만 찾아가는 도당 위원장이 아닌 늘 열려있는 도당 위원장으로 25시 당원과 도민과 함께하겠다.

경기도당 당원들과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정권교체에 대한 뜻을 같이해 2017년 대선 승리 토대를 바탕으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10개 이상의 지방자치 단체장과 31개 지역 의원들의 승리에 필요한 사항을 계획하고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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