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우-배성재 형제, 알고 보니 ‘독립운동가 집안’ (출처: 배성우-배성재 형제 SNS)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배성우와 배성재 아나운서 형제의 집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매직아이’를 진행했던 배우 문소리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독립운동가 신영호 선생님의 외손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친형은 배우 배성우이고 배성재는 친형보다 더 출중한 외모의 아나운서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배성우와 배성재 형제의 외조부인 신영호 선생은 충북 출생으로 1919년 3.1운동 당시 경성중앙학교에 재학하던 중 독립선언서를 입수하고 귀향했다. 이후 3월 9일 청주농업학교 기숙사로 가서 서울의 상황을 알리고 만세 시위를 펼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독립선언문과 경고문 등을 제작해 인쇄하던 도중에 일제에 발각돼 4월 9일 공주지법 청주지청에서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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