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악녀에게 남은 마지막 모성애… ‘모녀 케미’ 궁금증 증폭 (출처: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불어라 미풍아’ 임수향이 완벽하게 몰락, 쫄깃한 ‘사이다 결말’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됐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덕천(변희봉 분)의 진짜 손녀 행세를 하기 위해 했던 모든 거짓말과 악행이 들통 나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박신애(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너스 본부장에서 순식간에 수배령이 떨어진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게 된 것.

이날 박신애는 아버지 김대훈(한갑수 분)과 딸 강유진(이한서 분)을 차에 태운 채 쫓기는 행세가 되면서 김덕천에게 “20억만 주면 대훈을 돌려보내고 유진이와 외국에 나가서 조용히 살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박신애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김대훈이 몰래 도망쳐 집에 돌아가게 되면서 외국행마저도 물거품으로 돌아갔음을 예감하게 했다.

특히 도망을 다니면서도 딸 강유진을 끝까지 챙기려고 노력하다, 길거리에 유진이를 홀로 둔 채 괴한에게 쫓기게 되자 다음 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방송 후에는 “막판 ’사이다 샤워’를 한 것 같긴 한데 박신애에게도 일말의 연민이 남는다” “임수향과 이한서 ‘모녀 케미’의 결말만은 슬프지 않았으면 한다”는 모니터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한편 박신애의 최후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불어라 미풍아’는 다음 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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