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20일 ‘모바일 헬스케어’에 이어 오는 3월부터 5개월간 ‘스마트폰 당뇨 관리’를 실시한다.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스마트폰으로 당뇨를 관리해 드립니다.”

[천지일보 용인=홍란희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 수지구 보건소는 지난해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관리해 주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올해는 ‘스마트폰 당뇨 관리’를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실시한다.

지난해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헬스케어’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이번에는 만성질환 중 가장 관리가 어려운 당뇨 관리에 나섰다.

보건소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희망자 100명을 모집한 뒤 혈액과 체성분 검사를 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혈당 측정기와 측정 시약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당뇨관리 대상자는 스마트폰에 ‘당뇨 코치’ 앱을 설치해 매일 ▲식사 ▲운동량 ▲체중 ▲당뇨 관리를 위한 복약 여부 ▲혈당 수치 등을 입력하면 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은 앱을 통해 전송된 정보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준다.

참가 대상은 수지구 관내 거주하는 30~60대 주민으로 당뇨 전 단계 또는 당뇨 진단을 받은 지 5년 이내의 당뇨 건강 위험군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인 만큼 당뇨환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당뇨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첫 운영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2기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오는 4월 중에는 관내 30~59세 주민 대상으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해 6개월간 진행한다.

아울러 비만관리 스마트 코칭 헬스케어도 상·하반기에 4개월간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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