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촬영장면. (제공: 광주시)

오는 21일 광주시청 대변인실서 기자 간담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무당벌레필름 박기복 감독)’ 기자 간담회가 21일 오전 광주시청 5층 대변인실에서 열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광주시청 ‘행복 나눔 드림 공감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투자 설명회와 영화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크랭크인에 들어가 현재 35% 촬영 진행 중인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부족한 제작비 충당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투자자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현재 활발히 투자유치가 진행 중이며 광주시와 화순군의 지원과 협조를 받아 3월 초 촬영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는 5월을 기점으로 전국 극장에 개봉을 해 광주민주화운동의 가치, 광주정신 계승, 역사 바로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영화 제작 과정, 촬영 일정, 배우 캐스팅, 제작비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작 100인 추진위원회(상임고문 함세웅 신부, 공동대표 김순흥, 박영현)’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식 지정곡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직접민주주의 실천연대(공동의장 서정열, 양희승)’ 인사들이 참석해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영화와 뜻을 같이하면서 전국적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바로알기와 호남의 결집에 힘을 쏟는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주를 뛰어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내 광주민주화운동의 참뜻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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