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 세종대 신입생 입학식이 교내 대양홀에서 거행됐다.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는 2017학년도 세종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20일 오전 11시 교내 대양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종대의 입학 인원은 2,738명으로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등 2천8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정보보호학과 김병진 학생은 최우수 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년 학업장려금 지원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여러분이 하는 일을 좋아함을 넘어 즐겨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진정한 인생의 성공을 맛 볼 수 있다”며 “세종의 교육 가치는 생각의 힘을 키우고, 그 힘으로 인생의 참된 목적을 찾고, 그래서 무슨 일을 하던 그 일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그것을 즐기며 인간답게 살게 하는 것”이라고 신입생을 격려했다.

한편 세종대 대학원위원회는 입학식에서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에게 재정금융정책 분야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기에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1962년 내각수반 기획통제관실 계획관을 시작으로 18년간 재무부 재정금융분야에서 근무하면서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을 위한 제도적인 틀을 구축했다.

또한 공직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1985년 신한은행장을 필두로 한국외환은행장, 대한상공회의소 부의장, 은행감독원장 등을 거치면서 행정과 금융분야에서 큰 성공과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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