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최신식 전지훈련센터 건립 추진

[천지일보 화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올해 북한강 수변과 인접한 하남면 위라리 일대에 6억원을 투입해 421㎡ 규모의 최신식 전지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화천군에는 전국 각지에서 카누 70개팀(1만 2440명), 조정 21개팀(9221명)으로 총 95팀 연 인원 2만 3766명의 훈련단이 방문했다.

이에 군은 조정과 카누 종목 선수단이 전체 훈련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중 이들을 위한 전지훈련단 전문 트레이닝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군은 카누·조정 훈련 경기정 보관용 수상 정고장 설치를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나서기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신규 인프라에 기존 화천체육관 내 실내 수상종목 훈련장과 DMZ 인근을 지나는 70㎞ 장거리 사이클 훈련코스와 하남면 위라리 생활체육공원, 곧 완공될 북한강 레포츠 타운 시설이 결합된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을 전국 최고의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지의 메카로 성장시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훈련단이 직접 지역에서 사용한 식비와 숙박비, 교통비만 12억원이다. 각 대회 시상금 중 일부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