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4일 오후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시의회, 부산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발전연구원이 주관하며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최우용 동아대학교 교수의 바람직한 개헌 방향과 권력구조 개편 ▲최봉석 동국대학교 교수의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 추진 방안과 과제 ▲강성권 부산발전연구원 박사가 부산해양특별시 설치의 당위성과 실천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이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방분권 헌법 개정이야말로 지금 이 시기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적폐나 사회적, 경제적 침체를 일시에 털어내고 국가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시의회, 분권 협의회,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주장한 바 있으며 9일에는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에서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문’을 건의·채택하고 20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과 각 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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