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북산면 추곡약수 골짜기에 올해 연말까지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추곡약수터를 관광·휴양형 명품마을로 새롭게 개발하면서 시설을 가족 힐링에 맞춰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북산면 소양호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도비 등 35억원이 투입돼 주차장, 약수 족욕장, 물놀이장, 산책로, 숙박, 특산물 판매시설 등을 조성한다.

물놀이장은 두 곳으로 계곡을 야트막하게 막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숙박시설은 농촌민박 형태로 네 집이 운영되며 식당을 겸해 운영하는 특산물 판매시설은 두 곳을 설치한다.

박철후 춘천시 관광개발과장은 “약수, 자연,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시설을 조성해 가족 체류형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추곡약수터는 1980년대 휴양 명소였으나 방문객이 줄면서 관광지 기능을 사실상 못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곽 관광시설 확충 차원에서 2015년부터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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