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25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평화연합 주최로 마련된 ‘그, 36년의 흔적을 찾아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부산평화연합)

음악·영화 한데 어우러진 콜라보 공연
총 7막 구성… “삼일정신 되새기는 계기”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지난 25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그, 36년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음악과 영화가 한데 어우러진 콜라보 형태의 공연이 펼쳐졌다.

부산평화연합이 주최하고 ㈔문화마루, 부산음악예술연합, KT올레 내고향TV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일제 36년 식민 지배에 저항하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열사들의 흔적을 시대 순으로 표현했다.

공연은 ‘아 조선이여(나 가거든)’ ‘아들아 아들아(안중근의 모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낭독)’ ‘대한독립만세(삼일절 노래)’ ‘보이지 않는 광복(밀정, 암살의 한 장면)’ ‘독립에 대한 열망(독립군 애국가)’ ‘눈물의 해방(애국가)’ ‘기쁨의 휘날레(부산찬가)’ 등 총 7막으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1919년 3월 1일 온 민족이 단결해 조국의 독립과 자유, 그리고 세계평화를 실현하려 했던 ‘삼일정신’을 되새기고자 했다”면서 “순국선열들의 피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 시대에 애국을 위한 우리의 사명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25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평화연합 주최로 마련된 ‘그, 36년의 흔적을 찾아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부산평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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