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역 주변 체험교육 공간 조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이며 최초 철도인 경인선과 주변의 역사문화 자산이 시민에게 행복을 주는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인천시가 ‘경인축 문화역사 자산 네트워크 조성’사업이 국비지원 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 5월부터 3년 동안 국비 3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경인선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화도진지, 배다리 역사마을 등 근대화 자산을 생생한 문화·역사 교육 장소로 조성하고 역 주변 지역을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켜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인천시가 총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올 해 5월부터 3년 동안 총 3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인천시 남구·동구·부평구와 경기도 부천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한국철도공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인천시는 경인선과 주변에 있는 역사 자산을 인천만의 새로운 지역 특화 플랫폼으로 조성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체험 서비스는 물론 지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인선을 중심으로 현장교육과 연계한 문화공간 조성이 확대돼 인천을 찾는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시 관계자는 “인천이 보유한 유·무형 자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재창조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인구 300만 도시의 위상에 맞는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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