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1일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행사장 현관에 마련된 독립운동 관련 홍보사진 전시장에서 한 시민이 자녀와 함께 사진을 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1일 애국지사 유족, 광복회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강원도 독립만세운동사 낭독, 기념사(민병희 교육감), 기념공연(청소년 극단 ‘무하’), 3.1절 노래 제창과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이 주관하는 부대행사로는 태극기 손도장 찍기, 감옥 체험, 국가상징 페이스 페인팅 등이 운영됐다.

행사장 내·외부에는 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독립운동 관련 홍보사진 등이 운영됐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태극기 트리 화분도 전시됐다.

진모(42, 춘천시 퇴계동)씨는 3.1절 관련 포토존을 보며 “3.1절을 기억하고 알고 있었으면 좋겠고, 순국선열과 의병이 어떤 의미인지 아이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성광(43) 전인고등학교 교사는 “이번 체험행사에 앞서 학생과 3.1절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최근 일어난 최순실 사태도 있어서 그런지 국가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안준형 극단 아트무하시어터 대표는 “각 학교 학생과 이번 기념공연을 준비하며 첫날에는 3.1절 운동과 순국열사, 그리고 독립운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에게 내가 그때 독립운동 소년·소녀라면 어떠한 감정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서 그런지 이번 공연에서 그런 감정이 많이 표현됐다”고 설명했다.

▲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1일 제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이 ‘나도 독립투사! 3.1절 감옥체험’ 부대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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