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일 ‘묵호 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안에 대한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묵호 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은 취약한 기초생활 인프라의 개선과 노후 불량한 거주환경 개선, 마을 공동체 활성화지원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실현을 위한 주민 참여형 민·관 협력사업이다.

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은 2016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공모사업이다. 그동안 사업지구 마을주민들과 12회 워크숍, 2회 주민설명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 마을에서 필요로 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내용으로 마스터플랜 초안을 작성했다.

묵호진동 96-31번지 일원 묵호 언덕빌딩촌 지구내 소방도로 개설, 재해방지, 안전, 위생시설, 가로환경정비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주택개량 등 주거개선이 추진된다.

시는 사업지 주변지역의 지역자원인 중앙시장, 묵호항, 논골담길, 묵호등대마을 등 내부 마을길 테마를 활용해 마을 탐방루트를 조성하고 마을디자인과 연계해 특성화하고자 한다.

이번 보고회는 새뜰마을사업 가이드라인 범위내에서 그동안 마을주민들 위주로 작성된 마스터플랜 안에 대해 시의 전반적인 시책사업과의 접목, 실현 가능여부 등을 검토하고 점검할 계획이며, 계획 수정·보완사항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종 반영하고 4월중 국토교통부에 마스터플랜을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묵호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국비 70%, 도비 9%의 보조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3억 6200만원이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추진된다.

박상출 도시교통과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마스터 플랜은 4월중 승인될 것이지만 1월에 우선사업으로 승인 신청한 소방도로 335m는 금년 사업비 10억원으로 실시설계와 공사착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언덕위까지 진입로가 확보되면 겨울철 주민의 큰 애로사항이었던 연탄배달이 원활해져 난방문제 만큼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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