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 (제공: 박범계 의원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의원이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 286억원을 확보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전시의 주요현안인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설립사업(DCC)이 지난 2일 행자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국비286억 원이 확보되어 침체되었던 지역경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대전 DCC건립 사업은 대전 엑스포재창조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내 유일한 전시시설인 대전무역전시관(1993년 건립)의 시설이 열악하고 전시공간이 협소해짐에 따라 추진되기 시작했다.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에는 대덕 R&D특구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등 국책사업에 따른 관련 기업·단체들의 전시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전 반경 120Km 이내에는 대전무역전시관을 제외한 전시시설이 전무하여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

박범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부터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CC사업은 지난 2014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되었지만, 15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 때 박범계 의원이 예비타당성 평가의 근본적인 문제를 확인하여 대전시에 의견을 전달해 사업계획서를 수정했다. 또 2015년 대전충남세종의 유일한 예결위 위원으로 기재부를 어렵게 설득해 건립비 3억원을 확보해 DCC 설립의 첫 걸음을 뗀 바 있다.

박 의원은 “대전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컨벤션사업의 중심으로 대전을 쇼핑, 의료, 관광, 휴식이 복합된 MICE관광 복합단지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무척 기쁘다”며 “오랜 시간동안 관심을 가지고 대전시와 긴밀히 협조해온 만큼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이 완공될 때까지 끝까지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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