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6일 오전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6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건립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건립사업이 사실상 본궤도에 오르면서 중부권 최대의 MICE 인프라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박범계·박병석 국회의원 등의 협력으로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무역전시관 부지에 4만 970㎡ 규모,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286억원, 시비 668억원으로 총 954억원이며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2만 600㎡ 규모로 667대를 수용할 수 있다.

▲ 엑스포재창조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권 시장은 “3~4월 중 1회 추경예산으로 1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12월까지 공사수행방식 결정과 설계 발주, 기본·실시 설계에 이어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현재 무역전시관이 안전사고 위험 등 시설이 열악하고 전시공간이 협소한데다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중부권의 열악한 전시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 시장은 “대전무역전시관을 제외하고 반경 120㎞ 이내 전시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에 대덕R&D특구와 국제과학벨트 등 국책사업과 연계한 전시공간이 필요하다”며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에 다른 정부 수요에 대응한 전시공간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중부권 최대의 MICE 인프라를 보유하게 되면서 전시수요가 급증,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고용창출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계획도. ⓒ천지일보(뉴스천지)
▲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계획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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