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와 부산북부고용지청이 오는 7일 부산 북부고용지청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동주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대학, 지자체 등이 협력해 종합적인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고용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9일 전국에서 총 20개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부산지역 내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부산지역 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동주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와 함께 3개 전문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하게 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서부산·북부산 권역의 공학 계열 융합부품 소재 산업 거점으로 ▲동주대학교와 부산여자대학교는 인문사회계열 여대생을 위한 지식 인프라 서비스산업 거점으로 삼아 지역 내 청년들에게 원스톱 취업 지원서비스를 통한 거점대학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저학년부터 진로지도 강화 ▲원스톱 취·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대학 내 취업 지원 서비스 인프라 구축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원달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대학별 특화된 현장 인재 양성기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의 고용문제 해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부산시에서도 북부고용지청,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 고용촉진 사업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만석 부산 북부고용지청장은 “3개 대학 컨소시엄으로 많은 지역 학생들이 체계화된 취업·진로지도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고용률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취업 지원 유관기관과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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