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이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삼정기업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 평가결과 총 1000점 만점에 885.22점을 득점했다”며 “총면적 86만평, 총사업비 3885억원의 민간사업비를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 사업내용은 18홀 규모의 해안형 골프장, 기업 연수원, 풀빌라, 호텔형 레지던스, 어린이를 위한 이색 숙박 및 놀이시설, 짚라인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는 대학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창원시 자체 평가위원회에서 지난 3일 평가를 했다.

김 국장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심리 일원 284만 2000㎡에 ‘먹고, 보고, 즐기는 4계절 체류형 가족휴양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다.

그는 “부산, 대구, 울산 등 주변의 거대 잠재수요와 창원이 가진 자연환경, 국도 5호선 조기개통과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정상적 추진 등이 이번 투자를 이끈 주요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정은 민간사업자와 협약체결을 위한 협상과 TF팀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계획과 투자계획 등을 구체화해 6월경 사업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구산해양관광단지를 마산로봇랜드, 마산해양신도시, 진해 명동 마리나를 잇는 창원시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관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브리핑 자료. (제공: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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