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은 6일 강진읍 향일마을 입구에서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행사를 가졌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은 6일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강진읍 향일마을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6일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비롯해 군의원,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산림조합임직원, 어린이집 유아 등 2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진읍 서산리 향일마을 입구 변 산에 혈액개선이나 면역력을 증진하는 만병통치약인 황칠나무 1000주를 심어 산림이 주는 공익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소득 숲 조성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황칠나무를 매년 30㏊씩 심어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소득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1㏊의 숲은 44명이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2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우리 후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한 그루, 한 그루 소중히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 달까지를 나무 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총 139㏊의 면적에 편백나무, 황칠나무, 녹나무 등 31만본을 심어 다가오는 산불 위험시기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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