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충남도 주최 시·군 5급 간부공무원 대상 ‘인권문화 확산 교육’ 가운데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진경아 충남인권센터장이 ‘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인권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시·군 5급 간부공무원 대상 ‘인권문화 확산 교육’
7일·14일·15일·22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서 강의와 인권토크, 토론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도내 각 시·군과 함께 ‘인권 행정’을 펼치기 위해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5급 공무원 450여명에 대한 ‘인권 문화 확산 교육’을 이달 중 4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 간부공무원을 통해 조직 내 인권 행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인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7일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22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인권과 행정 성인지 민간협치를 중심으로 각각 진행한다.

7일 120명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은 강의와 인권토크, 토론 등의 순으로 열렸다.

강의는 인권교육센터 ‘들’의 고은채·이묘량 강사가 ‘인권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을 주제로 가졌다.

이어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이경하 연구원이 ‘즐거운 변화! 성평등 충남’을, 수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이현선 강사가 ‘거버넌스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인권 토크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진경아 충남인권센터장이 ‘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하며, 인권의 가치를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그동안 여성과 소수자 인권 보장, 도정 전반에 대한 인권 가치 접목과 인권 행정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올해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전 시·군에서 인권 중심 행정을 펴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내 15개 시·군과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도와 각 시·군은 규범과 제도 마련,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과 공동 활용, 협의체 구성 등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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