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보수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 적십자봉사회가 ‘행복 울타리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중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대한적십자사 중구 보수동봉사회(회장 김숙희)가 매월 거동이 불편한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 봉사 등으로 사랑의 정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 보수동봉사회가 매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 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무료 목욕 봉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는 명절 양곡 지원, 산모 구호 물품 지원, 희망 풍차 결연지원 등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특히 2002년 4월부터 이어온 목욕 봉사는 이동 목욕 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으로 몸이 불편해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힘든 어르신에게 환영받는 사업이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은 “요즘은 어르신들이 장기요양기관 이용자가 늘어나 이동목욕 서비스 희망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희망하는 어르신이 한 명이라도 있는 한 목욕 봉사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보수동 봉사회는 지난 2일 보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조욱래)와 동 복지기능(다복동)사업인 ‘행복 울타리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해 관내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거동불편 홀로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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