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된 죽세공품 모습. (제공: 담양군)

대나무명인 作 등 50여점 서울리빙디자인페어서 전시

[천지일보 담양=김태건 기자] 담양군은 전통공예가 지닌 수공예적 가치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죽세공품 50여점을 2017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통해 선보인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담양의 공예명인과 생활 디자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빚어낸 작품 30점을 공개한다. 담양군에 따르면, 현대적인 멋에 실용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담양군에서 운영 중인 공예품 전시관에서는 무형문화재와 명인들의 생활소품, 인테리어 용품 등 작품 20여점도 전시돼 전시회에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대나무는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우리의 생활 이곳저곳에서 쓰일 소중한 자원”이라며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태어난 죽공예품이 지닌 무궁무진한 가치, 그리고 새로운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우리 집에 놀러 와'를 주제로 국내외 가구와 홈 엔터테이닝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하는 행사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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