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소방서가 지난 9일 오후 오비즈타워 고층건축물 지하주차장에서 ‘가상화재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안양소방서)

자위소방대 초기대응능력·출동태세 강화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양소방서(서장 권용성)가 지난 9일 오후 2시 오비즈타워에서 ‘고층 건축물 가상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비즈타워는 고층건축물로 상가와 주거공간이 혼재해 연돌효과(고층건물에서 계단이나 샤프트가 굴뚝과 같은 역할을 해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상)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월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안양소방서가 지난 9일 오후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과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을 위해 오비즈타워에서 실시할 ‘고층건축물 가상화재 진압훈련’ 상황 재현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 안양소방서)

이번 훈련은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5대, 인원 44명(소방 24명, 관계자 및 자위소방대 20명)이 동원됐다. 내용은 지하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그에 따른 대응, 인명검색 및 구조 등으로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평상시에 대비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점검으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소방서가 지난 9일 오후 오비즈타워에서 실시한 ‘고층건축물 가상화재 진압훈련’‘에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제공: 안양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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