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근로문화’ 능률향상… 기업들 관심
대체인력 활용 기업·대체근무 희망 구직자 늘어나
고용센터, 구인수요 발굴 희망기업에 맞춤형 지원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고용노동부안산지청(지청장 조익환)이 대체인력 활용과 대체근무를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대체인력 채용(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 내 일·가정 양립 근로문화가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능률을 향상 시키고 기업의 성과도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우선 지역 내 여성 다수 근무기업과 가족친화인증기업, 강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근로문화의 중요성, 대체인력 채용지원서비스, 인건비 지원제도 등을 알려 대체인력 구인수요를 발굴하고 관심 기업에 대해 상시로 밀착 지원·관리할 방침이다.

또 경력단절 여성, 사회초년생 청년 등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고용센터 대체인력 취업 지원서비스를 적극 알려 워크넷 또는 대체인력뱅크에 구직등록토록 하고 대체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대체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는 안산지청 또는 대체인력뱅크로 문의하거나 인력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구직 등록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16년의 경우 대체인력 활용 전국 목표 4427명 대비 4487명이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용 사례가 증가했고 이용 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익환 안산지청장은 “기업과 근로자를 위해 일·가정 양립 근로문화 정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대체인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산지청에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사업을 알리고 제공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과 구직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용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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