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주민참여 예산제 홍보 및 주민제안사업 접수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와 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오는 13~17일 부산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부산참여예산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5일간 매일 오후 2~5시 열리며 부산시와 시 교육청이 공동으로 ‘부산참여예산박람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합의에 이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서 협치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서 두 기관은 공동 홍보부스를 설치해 시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시·구·군 주민참여예산위원 등이 시민들에게 홍보자료를 나눠주고 주민제안사업도 접수한다.

특히 13일 오후에는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시, 시 교육청, 구·군 관계자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학교를 연다.

예산학교는 안영철 부산대 무역학과 교수의 ‘해외 우수사례 이해’ 특강에 이어 부산교육청과 해운대구, 서구, 광주광역시 북구의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 임원진의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에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담당 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진희 교육청 기획총괄서기관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육청-부산시 공동 부산참여예산박람회가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좋은 제안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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