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청·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증가하는 청·장년 실업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정 조례안을 마련하는 등 청·장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정 조례안은 관내 외국인 투자기업과 이전기업의 경우, 2년의 고용유지 경력요건을 제외해 보조금 지원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임신·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우 나이 제한이 없으므로 기업체에서 근로자 채용 시 유리하게 작용해 소외됐던 여성층의 사회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1개 업체당 청·장년 근로자 5명을 지원해 온 것을 10명까지 대폭 확대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가 한층 증가하고 기업체는 신규 근로자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덜게 돼 구직자와 기업체에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10~30일)가 끝나고 의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6월에는 확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2017년도 본예산에 9억원을 확보해 청·장년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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