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서석동에 있는 동구청사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25억원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의 관광명소이자 시민의 휴식공간인 지산유원지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7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환경 개선분야 공모에 선정돼 지산유원지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세월의 부침을 겪었던 지산유원지는 최근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보리밥외식업 우수지구 선정, 카페의 거리 조성 등으로 다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동구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올해 말까지 국·시·구비 등 모두 25억원을 들여 3467㎡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향후 제2순환도로 지산IC진출로 개설, 동구가 추진하는 ‘지산유원지 문화채색’ 사업 등 이 지역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거점관광명소로 육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동구는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인시장의 사설주차장 이용 보조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대인시장 사설주차장에 방문객 주차요금을 지원해 대인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밖에 남광주시장·남광주해뜨는시장·지산유원지·전자의거리·조선대장미의거리 등 5개소 각 1000만원의 공동마케팅과 전자의거리·조선대장미의거리 각 2000만원의 상인대학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지산유원지, 대인시장의 주차편의 향상으로 더 많은 이용객이 동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현대화 사업을 통해 관광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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