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7년도 6차 산업화 고도화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행 계획은 4개 분야, 32개 사업 총 357억원을 투입해 신규산업화 기반 확충과 소득과 연계된 소비시장 개척, 유통마케팅 강화, 6차 산업화 연계사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도는 지역단위 대표 6차 산업화 공동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 특화품목과 생산조직체, 산업화 주요기반을 정밀 조사한다. 이를 통해 향토산업과 6차 산업화 지구 조성,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공모사업 등과 연결해 지역의 공동 산업화 인프라와 조직화 기반을 확충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향토산업(7개소), 6차 산업화 지구 조성(4개소), 지역단위 네트워크(8개소) 구축 공모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전후방 산업을 동반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6차 산업 인증자, 법인, 농업인 등의 중소규모 역량 있는 생산조직의 기능과 역량을 중점 보강해 오는 2020년까지 자원복합화(18개소), 농촌융복합산업 기능 보강(40개소)을 통해 자립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통마케팅 다변화로 소비시장을 확대·개척해 도내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주력한다.

도는 도내 농축협과 중소마트 등을 대상으로 기획·특판과 판촉행사 10회, 대형유통업체 온라인몰 제휴, 강원도 6차 산업 제품 공동디자인 개발 보급, 도 자체 6차 산업 제품관 9개소 확충 등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6차 산업화 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내 안테나숍을 4개소 확대하고 지역별 순회 판촉행사(11회)와 공영 홈쇼핑 방송(2회) 등을 신규로 지원해 우수 경영체의 주력 인증제품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로가 확충되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6차 산업화 우수 인증경영체(조직)를 중점 육성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도내 6차 산업화 전략기반을 100개소 육성하고 6차 제품관을 대내외 75개소까지 확충해 경쟁력 있는 인증제품이 새로운 소비시장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도 주관의 유통마케팅 정책을 강화해 모든 6차 사업화 추진 경영체가 매년 2~3% 매출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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