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동굴 웜홀광장에 마련된 토피어리 포토존. (제공: 광명시)

광명동굴 “봄옷 입고 손님 맞을 준비 끝”
18일~4월말 레이저·미디어파사드 쇼
동물캐릭터·벛꽃LED 포토존도 ‘깜찍’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명동굴이 봄빛으로 새 단장을 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광명시는 새봄을 맞아 광명동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 빛으로 깨우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먼저 동굴 예술의전당에서는 컴퓨터 그래픽(CG)과 자연촬영 영상을 빔 프로젝터를 통해 동굴 암벽에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가 진행된다. 빛의 탄생에서부터 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광명동굴 빛의 연대기다.

또 봄 주제의 노래에 맞춘 레이저 쇼, 전 세계에서 화제를 일으킨 스피닝 댄스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드 쇼는 이번 축제 기간뿐 아니라 연중 20분 간격으로 상영되며 레이저 쇼와 스피닝 댄스는 주중에는 하루 4회(오전 11시, 오후 1시·2시·3시), 주말에는 하루 5회(오후 4시 추가) 공연된다.

동굴 내부 웜홀광장에서도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은여우와 개구리 등의 캐릭터와 벚꽃LED 조명으로 토피어리 포토존이 조성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도 봄빛으로 새 단장을 하고 오는 18일부터 봄 손님을 맞을 예정”이라며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첨단과학기술로 융합한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도 라스코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가족, 친구, 연인과 동굴을 방문해 봄기운을 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