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시범하고 있다. (제공: 안양시)

[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정택)이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양소방서 소방대원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한 이번 대회에는 공단 임직원 14명이 부서별 대표로 참여해 심폐소생술(CPR) 및 제세동기 사용법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겨뤘다. 17가지 평가 기준에서 가장 우수한 직원 4명에게는 표창을 줬으며 임직원 50여명이 대회에 참관해 최신 심폐소생 기술을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단은 2015년부터 안양소방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공단 임직원 80명이 소방서에서 발급하는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안전관리에 중점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5년 겨울 안양 실내수영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대상으로 공단 직원들이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사례도 있었다.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대비를 통해 생명을 살린 것이다.

윤정택 이사장은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 및 훈련을 반복해 몸에 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공단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숙련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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