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대구수목원 나무나눠주기 행사 사진. (제공: 대구시청)

대구수목원 및 8개구·군별 지정 장소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나무심기 좋은 봄철을 맞아 대구수목원과 8개 구·군별 지정 장소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17일부터 진행되며 대구수목원에서 재배한 묘목과 자체 예산으로 구입한 묘목 3만 2980 그루를 1인당 2~5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지난 1996년 ‘푸른 대구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기존 매실, 석류 등 유실수 중심에서 무궁화, 단풍 같은 화목 및 녹음수가 추가돼 묘목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기관별로는 대구수목원의 경우 수목원 주차장에서 매실, 산수유, 석류 등 9종의 묘목 4660 그루를 1인당 2 그루씩 나눠 준다.

중구를 제외한 각 구·군은 지정된 장소에서 매실, 산수유 등 9종 3465그루의 묘목을 1인당 2~3 그루씩 나눠준다.

중구는 자체 예산을 추가로 들여 매실, 석류, 포도 등 10종 4065 그루를 1인당 5 그루씩 나눠줄 예정이다.

신경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봄철을 맞아 나들이도 좋지만 각자의 소중한 소망을 담은 소망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2016년 대구수목원 나무나눠주기 행사 사진. (제공: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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