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봄 소풍을 떠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출산 정원 뜨락에서의 즐거운 하루’라는 주제로 힐링 여행을 선보인다. (제공: 강진군)

교련복·교복 입은 반장 따라 트레킹 체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소득증대 기대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봄 소풍을 떠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월출산 정원 뜨락에서의 즐거운 하루’라는 주제로 힐링 여행을 선보인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진군 성전면 월하, 월남마을 일원에서 연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통 국악공연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월출산 봄 소풍 트레킹으로 이어진다.

봄 소풍 트레킹 체험은 옛 추억의 교련복, 교복 복장을 한 반장의 리더로 진행하며, 중간 중간에 장기자랑, 디스코대회, 노래자랑, 막걸리 먹기,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됐다.

1, 2차로 나눠 두 차례 열리는 봄 소풍 트레킹은 1차는 25일 오후 1~2시, 2차는 26일 오후 2~3시 강진문화관광해설사, 숲해설사와 함께 강진다원, 안운마을 강진 백운동의 정원 마을, 이한영 생가, 월남사, 달빛한옥마을을 다닌다.

이외에도 강진의 향기를 마시는 차 덖기 시연과 체험, 나만의 화전 부치기 시연과 체험, 외갓집 체험 민속프로그램도 마련돼 팽이치기, 비석치기, 떡메치기, 널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강진다원 포토존에서 스마트폰(SNS) 촬영대회를 통해 누구나 사진작가가 될 수 있고 현장접수를 통해 강진 농산물도 증정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충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월출산 자락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옛 추억을 느끼고 도시락을 먹고 걸으면서 강진의 농·특산품을 많이 사서 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한 농가와 업체들의 직접적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 월출산의 멋과 맛을 조금이라도 더 전국에 알려 지역 내 소비촉진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지역 농수축산물의 연계 판매와 지역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이번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과 관련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등반’ 행사의 경우 축제 기간 월출산 등반을 하는 모든 이에게 생수와 함께 무료주차를 제공한다.

더불어 강진군민을 제외한 관광객의 경우 1일 100명 선착순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바람재 현수막 아래에서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관광객에게 가우도 짚트랙 이용권 또는 무료 식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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