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뜰마을공모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주례2동 주례재개발 3구역 해제지역 전경.. (제공: 부산 사상구청)

국비 등 32억원 들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주례2동 주례재개발 3구역 해제지역이 ‘2017년 도시형 새뜰마을 공모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사상구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곳에 올해부터 4년간 총 32억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 구는 노후된 학장천 하천 주변을 말끔히 정비하고 교각 8곳의 보강공사와 골목길과 옹벽 정비 등 살기 좋은 안전한 마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후된 주택 10곳과 공·폐가 13곳을 정비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해 공동텃밭을 조성하고 주민대학도 운영해 도시농부 역량강화사업 등도 펼칠 계획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경부선 철로와 학장천 사이에 있는 이곳은 그동안 도심의 오지마을로 불리어 왔다”면서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안전한 마을, 나눔과 온정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사상구 학장동 새밭마을 일원이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 주례2동 주례재개발 3구역 해제지역이 두 번째로 대상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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