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관광사업 공동체 구축
사업모델 개발, 마케팅 등 추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이 2017년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사업’과 함께 자립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두레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 공동체를 발굴하고 돕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말한다.

강화군은 올해 전국 56개 지자체에서 88개 팀이 참가해 7개 팀을 선정하는 13대 1의 경쟁을 뚫고 관광두레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화군은 앞으로 3년간 지역진단 및 지역특화 관광사업모델 개발, 관광두레 PD를 통한 역량강화,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관광두레 PD는 기본활동비를 지원받으며 공동체 발굴과 조직화, 역량강화,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 네트워크 구축까지 사업 전반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주민과 고객, 주민과 주민사이에서 사업을 지원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두레 PD와 적극 협력해 지역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강화만의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관광두레 PD로 선발된 김은미(52, 여, 강화군 길상면)씨는 “자연과 문화, 역사유적 자원이 고루 갖춰진 강화를 더 많이 알리고 주민사업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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