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다음 달 28일까지 학교폭력 실태조사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문항은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경험, 신고 등이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사이트(학생·학부모 참여 통합서비스), NEIS 대국민 서비스,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특히 시각장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음성서비스와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태국어 등으로 제작된 문항도 제공한다.

조사 결과는 올해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에 학교별로 공개된다.

조성범 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대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