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 (제공: 안산시)

희망세대 3월부터 선착순 모집
예산소진시까지 최대 93만원까지
시, 연간 19만원 전기절감 참여 당부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관내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원전 1기 줄이기’ 실행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 주택 옥상 소규모 부지를 활용해 500W 이하의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사업이다. 올해부터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추진과 연계해 국·도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발전기 용량을 250W부터 500W까지 다양화하고 국·도비를 포함해 발전기 용량에 따라 최대 93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안산 특화형으로 추진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은 현재 734세대에 보급이 완료됐으며 전체 보급세대의 연간 발전량은 243046kWh로 연간 55,900 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고잔동 보네르빌리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기영씨는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기 2대를 설치하고 세대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해 매월 2~3만원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며 “베란다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매월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뿐 아니라 안산시 에너지시책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베란다형 태양광 설치시 설치용량 500W기준 전기사용량에 따라 연간 6만~19만원의 전기절감 효과가 있다”며 “안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접수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제품별 자부담 금액 및 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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