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과천시가 중앙공원 전역과 중심상가지역,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4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4만 7000여㎡ 규모의 중앙공원은 너른 잔디밭과 놀이터, 운동장, 도립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시민과 인근 직장인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시는 무료 와이파이존 구축을 위해 중앙공원 전역에 무선접속장치(AP)를 설치해 동시접속 1000여명까지 가능하게 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별양동 중심상업지역 우물터 인근과 6번 시내버스 전체에도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시설물 설치에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물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중인 광대역 자가통신망을 이용해 시가 지불해야하는 통신요금까지 낮췄다.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4월 1일부터는 시민에 전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무선인터넷에 ‘IamGwacheon’을 선택하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인터넷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 과천 중앙공원에 포켓몬이 다수 나타난다고 한다. 데이터요금 걱정 없이 즐거운 바깥 나들이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2015년부터 공공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서울쇼핑과 제일쇼핑 등 전통시장과 청소년수련관, 추사박물관, 시민회관, 노인복지관, 종합보훈회관 등에서도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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