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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성에게 필요한 탈모 상식… ‘문제는 시기’
강병용 기자  |  kby2489@newscj.com
2017.03.20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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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탈모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남성형 탈모처럼 민머리가 드러나는 정도는 아니어서 공공연한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과 함께 활동영역이 커진 만큼 여성탈모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현대 의학은 여성탈모 치료의 문제는 시기의 문제만 있을 뿐, 초기부터 전문의를 통해 관리하면 개선하지 못할 경우는 없다고 한다. 출산 후 나타나는 탈모도 방치하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상책이다. 왜 그런지 맥스웰 탈모전문 피부과 노윤우 원장과 여성탈모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맥스웰 탈모전문 피부과 노윤우 원장 (제공: 맥스웰 탈모 전문 피부과) ⓒ천지일보(뉴스천지)

인터뷰| 맥스웰 탈모전문 피부과 노윤우 원장

同증상도 원인달라, 자가처방 위험
先 원인차단, 後 모낭강화해 치료
‘초기진료·원인에 맞는 치료’ 중요

― 요즘 특히 젊은 여성들이 탈모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데, 어떤가.

여성들도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전체 환자 중 40% 정도가 여성이고, 20~30대가 대부분이다.

― 일반적인 여성탈모의 특징과 종류는.

사람의 모발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3단계의 일정한 주기를 통해 자라고 빠지는 것을 반복한다. 그런데 머리가 빠지고 재생을 준비하는 휴지기 기간이 성장기나 퇴행기에 비해 짧고, 각 모발마다 휴지기가 시작되는 타이밍도 다르기 때문에 머리가 빠져도 남아있는 모발의 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휴지기 탈모’는 주로 호르몬의 큰 변화나 외부 영향으로 인해 모발생장주기의 리듬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겨 휴지기가 동시에 나타나거나 길어지면서 생기는 탈모 증상을 말한다.

여성탈모는 원인과 상관없이 정수리를 중심으로 머리윗부분에 숱이 적어지고 모발이 얇아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간혹 휴지기 탈모 환자 중 앞머리가 빠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드물다. 그런데 여성탈모의 형태가 누구나 비슷하다 보니 남들이 치료에 좋다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가 있다. 탈모도 원인에 따라 치료법, 관리법이 달라서 다른 사람에게 좋은 것이 나에게는 유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원형탈모는 부분적으로 머리가 빠져 동그랗게 두피가 드러나는 형태로 나타난다. 면역세포가 모낭을 적으로 알고 공격해서 생기는 경우다. 자극을 받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긁거나 누르면 안 되며, 개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어 병원에서 치료 받기를 권장한다.

견인성 탈모는 물리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탈모다. 모발을 강한 힘으로 오랜 기간 당겼을 때 나타날 수 있다.

견인성 탈모가 올 정도면 두피에 통증이 있을 만큼 당겨 묶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모발에 가모를 붙여가며 바짝 땋고 몇 달씩 풀지 않는 흑인의 레게 스타일 머리를 한 사람이나 국악인, 무용수 또는 가발을 잘 못 사용해 핀에 눌린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자극 요인을 없애면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해 두피가 예민해지고 모낭이 약해진 경우는 약을 처방 받아 사용하면 좋아진다.

임신을 하고 14주쯤 되면 호르몬 양이 급격히 늘기 시작하는데 이 영향으로 모발의 성장기간이 길어져 임신 기간에는 머리가 잘 빠지지 않게 된다. 모발생장 주기는 출산 후에 호르몬 양이 정상 수치로 돌아올 때 같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이때 그동안 빠지지 않고 자라기만 했던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게 된다. 이것이 출산 후 탈모다. 출산 후 탈모는 보통 탈모 발생 시점에서 7~8개월쯤 후부터는 회복 된다. 다른 원인의 탈모가 함께 진행됐다면 그 양상은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출산 후 탈모가 보이면 탈모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 여성탈모의 원인이 궁금하다.

남성에 비해 다양하다. 여성탈모의 원인에는 유전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잘못된 다이어트, 출산, 갑상선 이상, 철분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 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

탈모 치료는 크게 원인 제거와 모낭 강화, 이 두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탈모의 주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탈모로 인해 약해지고 위축된 모낭은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줌으로서 발모를 돕는다. 먹거나 바르거나 주사를 이용하는 등의 약물치료와 의료기를 이용한 비약물 치료가 있고, 직접 모낭을 치료하는 방법은 치료 효과와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권장한다.

― 남성호르몬 증가가 여성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 상관관계가 있나.

남성호르몬이 증가한다고 해서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남성 호르몬이 ‘5 알파 환원효소’를 만날 때 생기는 DHT라는 물질은 누구나 몸속에 가지고 있는 물질인데, 유독 이 DHT를 만나면 발모를 멈추는 형질의 모낭이 있다. 이와 같은 모낭을 가진 사람에게서 DHT를 원인으로 탈모가 나타나는 경우를 유전성 탈모라고 한다. 따라서 유전성 탈모를 치료할 때는 DHT의 양을 줄이고 모낭이 DHT에 반응하는 정도를 둔감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발모작용을 도울 수 있다.

― 여성탈모 치료에도 적기가 있을 것 같다. 치료가 잘되는 유형이나 시기가 있는지.

탈모 발생 초기부터 전문 피부과에서 치료를 잘 받으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 치료로 개선할 수 없는 경우도 있나.

경우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기가 중요하다. 발병 초기에 진료를 받아서 원인에 맞게 치료하면 된다.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려다가 시기를 놓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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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김주연
2017-03-21 21:38:39
찬성:0 | 반대:0 찬성하기 반대하기 삭제하기 신고하기
탈모도 치료가 중요 하네무조건 방치하
탈모도 치료가 중요 하네
무조건 방치하지 말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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