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어시장 화재현장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피해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 인천시)

국민안전처 지원 10억 활용방안 대책 강구
행정부시장 주재 ‘화재수습복구 실무대책회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9일 화재현장인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대다수 정상영업을 하는 상가, 상인 및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소래포구를 찾은 시민들에게 소래포구 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고현장에서 유정복 시장은 “소래포구 화재사고로 어시장은 일부 소실됐으나 화재 피해가 없는 상가들은 정상영업 중에 있다”며 “변함없이 소래 포구를 찾아와 어시장 정상화와 피해 점포 주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시에서도 조기복구를 위해 총력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시민들도 소래포구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해 소래포구로 봄나들이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19일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수습복구복구 긴급 실무대책회의’가 진행되 있다. (제공: 인천시)

한편 인천시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전성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수습복구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갖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안전처 지원 특별교부세(10억) 활용방안과 피해 상인 긴급지원 방안, 사고 재발방지대책, 유관기관 협업 등 12개 부서 과장들과 대책을 강구했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2010년, 2013년에 이어 3번째 발생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사건을 철저히 분석해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화재에 취약한 관내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화재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및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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