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유두석 군수가 드림스타트 교육에 참여한 부모 대상으로 본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자녀 성교육 주제로 교육 실시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장성군 드림스타트가 2017년 첫 사업을 부모 교육으로 시작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참여 가정 부모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드림스타트 추진사업 설명과 함께 ‘올바른 자녀 성(性)교육’이라는 주제로 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사로 나선 ㈔푸른아우성 신숙경 강사는 평소 부모가 어려움을 느껴온 자녀 성교육 문제와 이를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풀어갔다.

교육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유두석 군수가 어린 시절 겪은 가난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던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꿈과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조언해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연 후에는 올해 진행될 건강, 보육, 복지 분야 총 45개의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대상 부모와 아동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건강 분야는 응급처치 교육, 심리검사와 치료, 건강검진, 치과진료, 안경지원, 목욕서비스, 가정 해충 방재, 성장발달지원 등 14개의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 분야는 부모교육을 비롯해 경제교육 독서지도, 읽기‧쓰기, 기초학력향상 한글교실, 디딤수학, 영유아교육중재, 오감발달 놀이교실, 홍선생 미술교실 등 11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아동의 호기심을 돋울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문화유적지 탐방, 졸업여행, 가족나들이, 가족캠프, 가족놀이 치료, 가족한마당 등 가족과 함께하는 맞춤형 사업을 실시해 가족 간의 유대와 화합을 도모하고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특수시책으로 특기 적성 발굴 육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아동의 적성 발굴(1단계)과 특기자 심화교육(2단계)을 단계별로 실시해 아동의 재능 발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하늘 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이 바로 장성군이 꿈꾸는 세상”이라며 “아이가 꿈을 키우고 희망을 품는 따뜻한 가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저소득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임산부에게 건강, 보육, 복지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얻도록 함으로써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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