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행사, 광주 첫 개최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환경부장관 등 참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017년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행사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2일 오후 2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3월 22일 열리는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에 의해 지정·선포됐으며, 정부는 물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물절약, 물사랑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1995년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하수를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하수로부터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경제적 이득을 끌어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궈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정부 기념행사가 열리게 돼 신영산강시대와 광주천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광주시에는 의미가 크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 국토교통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시민, 시민단체, 시민, 학계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 행사인 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개식선언, 유공자포상, 내빈 퍼포먼스와 행사 후 지역가수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세계물의 날 정부 기념행사에 맞춰 3월 한 달을 ‘세계물의 날’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한중포럼 개최, EM발효액 배부 행사, 세계 물의 날 관련 퀴즈대회, 수돗물 바로마시기 캠페인,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식목행사 등 자체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물에 대한 시민의 관심제고를 위해 전광판, 현수막, SNS 등을 이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세계 물의 날과 연계해 물산업 관련 세계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2017년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17)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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