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보트쇼 행사때 벡스코 전시장에 전시된 보트.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채로운 가족 단위 체험행사가 한자리에
151개사 1163부스… 요트·보트 완제품 10여척 전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3~26일 ‘2017 부산국제보트쇼’를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보트쇼는 육상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 151개사 1163 부스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해상전시장에는 요트·보트 완제품 10여 척을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별 해양레저클러스터 공동관 참가유치와 이를 통한 국내업체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시품목도 작년보다 확대해 기존의 보트·요트, 엔진·부품·액세서리, 서비스·시설뿐만 아니라 올해는 서핑, 낚시 장비·용품,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워터스포츠와 보트·요트 소유주를 위한 보팅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보트 오픈 마켓’에는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보트 15대를 전시해 현장 판매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레저문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실내 초대형 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SUP(패들보드) 시승, RC 보트 조종 등의 체험행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린룩 패션쇼는 벨롭, 시엘르마린, 슈퍼링크, 로럴크라운 등 4개 업체가 신규 참가하고 전문 모델들이 전시장 내 특별무대에서 올여름 마린룩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대형수조에서는 윈드서핑과 동력서프 시연하고 선박 역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선박모형 특별관’이 전시장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공 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을 위한 해양레저스포츠 소개, 마리나 서비스업 창업 및 Q&A, 취업 토크콘서트 등의 쉽고 흥미로운 주제의 오픈 세미나도 진행된다.

해상전시장(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레오파드 58, 메트릭스 미라지 760, 베리아 52 등 10여 척의 대형 신조 보트가 전시된다.

특히 참가업체 ‘말리부보트’는 행사 기간에 보트 시연행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바다에서 즐기는 웨이크 서핑 체험도 펼친다. 아울러 유명 DJ의 공연도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부산국제보트쇼가 4회째를 거치며 국내 최정상급 보트쇼로 브랜드 인지도를 굳히고 있다”며 “이 전시회를 통해 해양레저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입장료는 5000원이며 사전등록(SmartBexco앱, 캔고루, KIMA PASS 앱, 노리투앱)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해상전시장(수영만 요트경기장)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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