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안산거리극축제에서 공연을 펼칠 카미마로의 붉은 마술사. (제공: 안산시)

5월 5~7일 안산 일대에서 열려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 레퍼토리가 발표됐다. ‘안산표’ 신작과 국내외 우수작, 거리예술 신흥강자들의 작품이 골고루 섞였다.

개폐막작을 비롯한 안산리서치 3편, 공식참가작 11편, 국제교류작 3편, 거리예술플랫폼 7편, 광대의 도시 17편, 도시매니아 20여편 등 총 70여편이다.

서커스, 무용 등을 넘어 음악, 산책형 연극 등 새로운 장르가 포함돼 한층 차별화된 무대를 예고한다. 오는 5월 5~7일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이 모두를 만날 수 있다.

올해는 개폐막작은 안산의 이야기를 담은 자체 제작 작품이다. 개막작은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로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안산 시민의 삶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는 길놀이 형태의 시민참여형 공연이다. 폐막작은 서울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예술불꽃 화(花, 火)랑&까르나비에의 ‘길&Passage:새로운 여정’이라는 작품으로 화려한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참가작은 모두 11편이다. 그 중 해외작은 거리예술 트렌드를, 국내작은 거리예술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새로운 거리예술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것도 고무적이다. 거리예술플랫폼에는 모두 7개 팀이 참여한다. 국내팀으로는 ‘유기농음악극단’ ‘젬 댄스 컴퍼니’ ‘우주마인드프로젝트’ ‘랄랄라’ ‘브라스통&프리업 합작’ 등이 있으며 해외팀으로는 말레이시아 ‘오랑오랑 드럼 씨어터’ 등이 있다.

올해로 3회째 선보이는 광대의 도시에는 국내외 20개 팀이 참가한다.

해외 거리예술축제와의 교류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는 영국 스톡턴 국제강변축제(Stockton International Riverside Festival)와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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