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식 기자] 구로구가 구청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민원행정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구는 우선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쉽고 명확하게’ 민원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 인지효과에 초점을 두고 창구별 안내도를 제작·설치하고 안내사인도 정비(업무명 기재, 창구 일련 번호 단순화)했다.

민원인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북카페 정비, 미니화단 조성, 대기좌석 추가 확보, 좌식 서류작성 필기대 추가 설치, 민원용 사무기기 공간 정비, 휴대전화 급속충전기·PC·팩스도 확충했다.

영유아 동반 민원인, 임산부·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 마련, 수유실 정비, 외국인 전용 상담창구 설치 등의 작업도 진행했다. 임산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핑크하트 배려창구’도 운영하며 민원실 TV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 방법,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는 지난 해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 구민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된 내용으로, 주민들에게 민원 대기시간을 활용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에 대한 민원안내 및 상담을 위해 중국어, 영어 가능자 등 4명의 자원봉사자가 교대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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