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2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5월 16일 도내에서 개최하는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 개최 준비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창규 문화체육관광국장 “선수와 관람객 중심으로 진행”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오는 5월 16일 도내에서 개최하는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을 ‘따뜻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 개막식 주제는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소통의 장-충남의 넉넉한 품’으로 정하고 열정, 감동,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이번 체전은 무엇보다도 선수와 관람객을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창규 국장은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와 지역 동아리나 학생동아리의 작품 활동 등 도민과 참여객이 참여할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를 잘살려 모두 만족스러운 체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이 찾아가는 경기장 문화이벤트’는 체전 기간 선수단이 실질적으로 문화행사를 즐기기 어려운 점에 착안, 충남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최초로 준비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국장은 “이번 체전 기간 주민과 선수, 방문객이 다 같이 즐기는 경기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이 주축이 된 문화공연팀을 운영한다”면서 “경지시작 전이나 하프타임 중간에 체육관 중앙에서 지역주민 동호회의 치어리더 군무 등 응원공연을 통해 선수와 관객의 호응을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양대체전에 대비해 1실 16부 57개 팀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문자에 대한 숙박, 의료, 교통 등 신속한 안내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 1030여명이 활동한다.

임운수 체전준비기획단장은 “방문객을 위한 숙박과 응급의료체계, 교통, 물가 안정대책 등을 충실히 준비해 참여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집행위원회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의 지휘 아래 경기장 조성, 개회식, 손님맞이 자원봉사, 문화이벤트 등 행사 추진에 따른 전반적인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양대체전의 효율적인 홍보와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전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기간 실시간 체전과 경기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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