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가운데)이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본 계획 수립을 주문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위 약 45만㎡ ‘국내최대 정원’ 조성
인근갈대·비봉습지 연계땐 132만㎡로 순천만 111㎡ 초월
김 위원장, 지역주민 참여통해 소통·지역경제 활성화 당부 ​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회운영위원장이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철저한 기본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지난 1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날 보고회는 경기도 주관 사업으로 용역에 관한 기본사항 및 추진방향을 보고하고 자문위원들의 의견 및 참석자들 간 건의사항을 공유·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동규 위원장,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안산시장, 자문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 용역은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수행하고 있으며 용역을 통해 ▲기초 및 타당성 조사 ▲개발방향 설정과 정원 기본 구상 ▲경기가든센터 등 시설 및 국내외 모델정원 조성 방안, ▲정원문화진흥 및 주민 커뮤니티 공간 활용방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투자 및 관리·이용계획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김동규 위원장은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대한민국 정원문화 산업을 견인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조성하는 정원이 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간 매립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분출가스 등으로 건강과 재산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며 요청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입장으로서 친환경적 개발로 재탄생 된다는 점이 기대감을 갖게 하고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초창기부터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소통해 가는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같이 도모할 수 있도록 핵심 과업으로의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가칭)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장 부지 위에 약 4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 40만㎡ 면적의 안산갈대습지공원, 47㎡ 규모의 화성비봉습지공원이 인접해 있어 이들을 연계해 개발한다면 111만㎡ 규모의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의 국내 최대 규모 정원·에코 벨트가 탄생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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