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개 사업장… 환경기술인협회가 맡아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재정·기술력 등이 미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2017년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관련 박사·기술사·기사 등의 자격을 가지고 환경 분야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환경기술인으로 구성된 ‘㈔울산환경기술인협회’가 맡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소규모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5종, 418개소 중 지역·업종·환경의지 등을 고려한 총 85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컨설팅은 해당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장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맞춤형 기술지원’을 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환경관련 법령준수와 이행 여부 ▲시설진단과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방지시설 운영요령과 개선방안 제시 ▲오염방지 신기술과 사업장 주요 위반사례 안내 ▲자율점검업체 지정을 위한 자율점검 제도 안내 ▲오염물질 적정 처리 방법과 관리요령 안내 등이다.

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공단지역 155개사 소속의 환경기술인으로 구성된 ‘공단 민간자율 환경순찰반’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오는 4월~10월 5개 취약지역인 여천, 매암, 용연·용잠, 석유화학단지, 온산지역, 동·북구에 대해 악취와 환경오염 등을 감시한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수행기관과 참여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소규모 사업장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 설명회’와 ‘공단 민간자율환경순찰대 운영 설명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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